【동경=연합】 북한 김정일의 처남이며 북한 실력자의 한 사람인 장성택이 김 비서의 지시로 한국의 대통령선거가 있기전인 지난해 12월초 북경을 방문,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간 북한문제담당 한국정부 고위관리와 비밀회담을 가진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 공동통신이 28일 서울발로 보도했다.이 통신은 이날 서울의 서방측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한국은 장과의 회담에서 대통령선거를 비롯한 각종 정보 등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한국측은 특히 이 회담에서 앞으로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북한을 경제적으로 흡수할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북한측에 경제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추진해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장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공동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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