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선거 조기 실시도 명문화”/대통령직 인수위대통령직 인수위(위원장 정원식)는 27일 현행 법정 공휴일이 지나치게 많다고 보고 이를 축소 조정키로 했다.
인수위는 이날 전체회의와 분과위별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의 법정 공휴일이 외국에 비해 많아 수출 차질 등 경제적인 낭비요인이 많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내달초까지 구체적인 축소방안을 마련,김영삼 차기 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했다.
인수위는 특히 이중과세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정과 설날연휴중 하루를 줄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또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95년 상반기까지 실시토록 돼있는 자치단체장 선거시기를 새 정부 출범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으로 명문화할 것을 김 차기 대통령에게 건의키로 했다.
인수위는 또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통령직속의 「교통기획단」을 설치 운영키로 하고 일반도로의 버스전용 차선제 확대 실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인수위는 교원의 지위양상을 위해 현재 일부만 국고부담으로 돼있는 사립학교 교원의 퇴직수당을 전액 국고에서 부담하는 한편 「우수교원 확보법」을 제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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