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선 크로아에 공격중단 촉구【파리 AP AFP=연합】 프랑스 평화유지군 약 20명이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민병대간의 집중포화에 갇혀 크로아티아의 크라이나 지역에 고립됐다고 프랑스 국방부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관리들은 구 유고파견 유엔평화유지군의 일부로 남부 크로아티아의 카린과 자다르 사이의 두 기지에 배치된 이들의 신변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중으로 소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항공모함을 포함한 기동함대를 아드리아해로 급파한데 이어 재규어폭격기 8대,미라주 2000 전투기 4대로 이루어진 비행대를 옛 유고연방을 타격거리안에 둘 수 있는 코르시카섬의 솔랑자라 공군기지에 배치했다고 군소식통들이 27일 말했다.
프랑스측의 비행대 이동배치는 유엔보호군 소속 프랑스 병력을 태운 비무장 헬리콥터가 크로아티아 공화국의 아드리아해 상공에서 대공포 공격을 받았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이루어졌다.
【본·바티칸시티 로이터=연합】 독일은 격화되고 있는 유고내전과 관련,크로아티아공화국에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세르비아와 똑같이 국제적인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27일 경고했다.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은 크로아티아의 프란요 투즈만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성명에서 크로아티아측이 지난 1년간 지속된 휴전을 깨고 세르비아계를 상대로 공세를 취한데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킨켈 장관은 또 크로아티아 영토의 3분의 1을 장악하고 있는 세르비아계도 최종적인 정치적 해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무장해제 및 크로아티아 난민 귀환조치 등 유고 평화안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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