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민주당대표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의 연구를 위해 26일 낮 런던행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김 전 대표는 케임브리지 대학 세인트 존스 칼리지의 객원교수 자격으로 6개월 동안 영국에 머물며 유럽공동체(EC)통합과 독일통일 등을 연구하고 해방후의 한국정치사에 대한 집필준비도 할 예정이다.
김 전 대포는 이날 출국환송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치를 떠났지만 국민을 떠난 것을 결코 아니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정치이외의 분야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다할 결심』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김 전 대표는 『새로 출범할 김영삼 차기대통령정부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민주당이 3월 전당대회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의 이날 영국행에는 홍사덕 최재승 남궁진의원 등이 동행했으며 의원과 당직자 지지자 등 7백여명이 나와 김 전 대표를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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