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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마지막 궁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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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마지막 궁녀 별세

입력
1993.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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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궁중생활 송양심할머니/수난·몰락지켜본 역사의 증인조선왕조 마지막 궁녀 송양심할머니가 지난 21일 하오 3시20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4가 78의 7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백10세(호적나이 98세).

7세때 입궁,30여년간 궁녀생활을 한 송할머니는 명성황후 시해사건 등 조선왕조의 수난과 몰락을 지켜본 역사의 증인이었다.

송할머니는 20년대말 궁궐생활을 청산한뒤 조카손자뻘되는 송가경씨(58·퇴직공무원) 집에서 살아왔다.

장례는 22일 상오 9시 경기 고양시 벽제에서 화장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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