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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도 “잘 뚫렸다”/차량 분산·확장구간 임시개통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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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도 “잘 뚫렸다”/차량 분산·확장구간 임시개통 영향

입력
1993.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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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분기점만 체증설연휴 귀경길은 우려와는 달리 대체로 순조로웠다.

24일 귀경차량이 몰려 극심한 고생길이 될것으로 예상됐던 경부 중부 호남 등 고속도로는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였다.

고속도로 각 구간은 70∼80㎞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었으며 국도 등도 평소와 비슷한 주행속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경부고속도로 임시확장 운용에도 불구하고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천안­남이 구간과 서울 양재­한남동 구간은 병목현상으로 차량들이 20∼30㎞의 느림보운행을 했다.

중부고속도로의 이천휴게소­곤지암구간 등도 정체가 심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경부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설연휴를 맞아 6차선(천안­남이) 또는 8차선(수원­천안­남이­청원)으로 늘려 임시 개통해 차량흐름을 유도한데다 귀경차량들이 분산운행된 것이 교통체증을 줄이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순찰대측은 설연휴를 맞아 서울을 빠져나갔던 45만대의 차량중 이날 하루에 15만여대가 귀경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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