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UPA AFP 로이터=연합】 독일과 프랑스,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1일 프랑스와 독일이 창설 예정인 독 불 합동군을 나토의 지휘아래 둔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독일과 프랑스의 군 참모총장과 나토의 유럽담당 총사령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은 협정에 서명했다.
총 5만명의 병력을 보유할 것으로 알려진 합동군은 그러나 프랑스가 참여하고 있지 않은 나토의 일부분이 되는 것은 아니며 특수상황에서만 나토의 지휘를 받게 된다.
만프레트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협정은 유럽대서양지역의 새로운 안보질서를 구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프랑스와 독일,유럽과 나토 등 모두에게 유익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에 따라 「유럽군」으로 불리는 합동군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본부를 두고 오는 95년부터 유사시 나토의 지휘체계 아래 작전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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