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21일 건축목공 등 금년도 정부공사부문의 노임단가(일당)를 평균 3만5천4백33원으로 책정,전년대비 25.6% 인상해서 지난 1월1일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프레스공 등 제조부문의 노임단가는 평균 1만7천2백20원으로 11.4%만 인상키로 했다.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공사부문 1백29개 직종과 제조부문 2백11개 직종 등 모두 3백40개 직종의 주요 직종별 노임단가는 ▲형틀목공 4만2백원 ▲미장공 4만1백원 ▲철근공 3만8천9백원 ▲콘크리트공 3만6천3백원 ▲배관공 3만3천5백원 ▲건축목공 3만9천6백원 ▲밀링공 1만8천3백원 ▲염직공 1만8천1백원 ▲철물재단사 2만7백원 등이다.
재무부는 92년 이전에 체결된 공사계약의 경우에는 시중노임인상률(10%)를 적용하여 계약금액을 조정토록 했다.
재무부 당국자는 『정부 노임단가와 시중노임과의 격차가 너무 커 정부공사의 부실화를 막기 위해서는 노임단가의 현실화가 시급하다』며 『정부노임의 시중노임 접근율이 올해에는 공사부문의 경우 80%,제조부문은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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