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0일 중국의 경제특구인 심천(광동성)에 외국항공사로는 처음으로 23일부터 4차례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3일과 24일 빈 비행기로 김포공항을 떠나 심천공항인 황전기장에서 홍콩과 마카오의 관광객 4백명을 싣고 온뒤 27·28일 이들을 심천에 데려다주고 빈 비행기로 돌아오게 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홍콩공항의 사정상 이들을 직접 수송할 수 없어 중국당국의 협조를 얻어 홍콩에 인접한 심천에 전세기를 운항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전세기 운항을 계기로 한중항공 협력이 더욱 진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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