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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비행금지 위반땐 군사보복”/서방,유엔결의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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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비행금지 위반땐 군사보복”/서방,유엔결의안 합의

입력
199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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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독 불참땐 조기경보기 철수”【유엔본부 로이터=연합】 미국,영국,프랑스 및 스페인 등 서방 4개국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상공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군용기의 비행금지를 감행하기 위해 군사행동을 허용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15일 광범한 합의를 보았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이들 서방국가는 보스니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현재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협상이 끝날 것으로 보이는 19일이나 20일안 안보리 전체회의에 이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결의안은 안보리가 작년 10월에 설정한 보스니아 상공의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비행금지를 강행하기 위해 지난 몇주동안 검토되어 왔으나 러시아는 결의안의 몇몇 조항에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 AFP=연합】 미국은 독일 공군이 보스니아 비행금지구역 감시활동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독일에 배치한 공중 조기경보통제기(AWACS)들을 철수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 최신호가 16일 보도했다.

이와관련,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독일의 국제적 평판이 손상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만 말하면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고 슈피겔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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