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굴지의 통신기기 다국적 기업인 모토롤라사 한국 현지법인이 수입물품 가격 조작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아 지난해 약 1백6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국세청에 따르면 모토롤라의 국내 현지법인인 모토롤라 코리아사는 미국본사와 홍콩 현지법인으로부터 휴대용전화기 등 통신기기 및 반도체부품 등을 들여오면서 수입가격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자본을 본국에 빼돌렸다는 것이다.
모토롤라에 대한 세금추징 규모는 국세청이 외국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추징한 세금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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