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광주지검 수사과는 15일 호텔 등을 옮겨다니며 모두 1천여차례에 걸쳐 억대의 포커도박판을 벌인 광주 광산구 삼도출장소 산업계장 유채열(42·6급),광산구청 농정계장 나기웅씨(46·6급) 등 구청직원 4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또 달아난 광산구청 운전사 장영조씨(31)를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김상수씨(38·광주본양 농협직원) 등 3명은 불구속입건 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8월1일 하오 2시부터 2일 새벽 4시까지 광주 광산구 송정동 뉴월드관광호텔 8층 특실에서 한판에 최고 50만원까지 걸고 1백70여차례에 걸쳐 포커도박을 한것을 비롯,지난해 6월부터 8월말까지 호텔과 여관·사무실·가정집 등을 돌며 한판에 최저 3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걸고 모두 1천1백70여차례에 걸쳐 수억원대의 포커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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