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14일 최고위원·당직자 연석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정주영대표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야당탄압으로 규정,이날 이정우 법무부장관에 항의단을 파견하는 등 강력대응키로 했다. 국민당은 또 정 대표가 오는 25일이후에 검찰의 소환요구에 응할 수 있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이를 김효영 사무총장을 통해 검찰에 전달했다.국민당은 이와함께 오는 20일의 클린턴 미 대통령 취임식에 정 대표를 단장으로 한 축하사절단을 파견키로 하고 이를 위해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해줄 것을 법무부측에 요청했다.
이에대해 이 법무장관은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은 상태에서 출국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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