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의 이라크 공습과 정주영 국민당 대표 소환을 둘러싼 정국경색 등으로 14일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3.70포인트 떨어진 6백92.2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걸프전 재개우려와 정주영씨의 출국금지 등 정국불안감으로 현대계열주 등 관련주가 폭락하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현대계열주는 전 종목이 2백원∼1천원씩 내린 가운데 현대정공 등 6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한편 동경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증시의 주가는 오히려 큰폭으로 상승하거나 약보합세를 나타내 걸프전 재개에 따른 영향이 그리 크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경증시는 이날 전날보다 2.31엔 떨어진 1만6천5백15.60엔으로 마감됐고 대만은 69.63포인트 오른 3천2백97.56을 기록했다. 홍콩과 싱가포르도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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