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와대서 「6공 평가보고회」정부는 14일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6공화국 5년동안의 국정전반에 관한 「국정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현승종 국무총리를 비롯,전국무 위원과 각 부처 1급 이상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지난 14대 대통령선거는 우리가 민주화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음을 내외에 과시했다』며 『지난 5년동안의 국정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조감하고 그 성과를 분야별로 분석·평가,정부의 국정운영에 연속성이 확보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제 국민모두가 공감하는 국가적 과제는 경제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선진국에 진입하고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김영삼 차기 대통령이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태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은 보고에서 『6공화국 정부는 지난 시대의 권위주의의 청산,인권신장과 지방자치제 부활 등 개혁적 노련을 계속,민주발전의 새장을 열게 됐다』고 종합평가했다.
윤 실장은 이어 노 대통령의 공약사업 이행과 관련,『총 4백59건의 공약중 57%에 이르는 2백60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지난 5년간 우리 경제는 연평균 8.5% 내외의 실질성장을 이룩,1인당 국민당소득이 87년의 3천1백10달러에서 92년에는 6천7백달러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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