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는 14일 한국유흥음식업 중앙회 초청행사에 참석,김영삼후보 지지발언을 한 혐의로 민주당측에 의해 고발된 황병태 전 의원을 소환,조사했다.검찰은 황 전 의원이 『경제분야 강의도중 깨끗하고 결단력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한 사실은 있으나 직접적으로 특정후보를 거명,지지해달라고 요청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황 전 의원이 혐의사실을 부임함에 따라 행사 참석자 등 참고인 조사를 벌인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날 하오 국민당 조순환의원을 소환, ▲유권자들을 서산·울산 등지로 선심관광을 보낸 경위 ▲서울시내 택시운전사들에게 방한복을 지급했는지 여부 등 고발내용을 조사했으나 조 의원도 혐의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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