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자금력 바탕 사업 본격화 전망생명보험회사가 주택임대사업에 본격 진출,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민간 임대주택사업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제일생명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무주택 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경기 의정부에 임대주택 1백6가구를 건설 공급키로 결정,4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최대의 생보사인 삼성생명도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9천여평의 부지를 확보,약 1천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건설키로 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밖에 교보,대한생명 등도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해 부지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주택난을 해소하고 임대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부문의 임대주택사업 참여를 유도해왔으나 일시에 많은 자금이 필요한데 반해 수익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제일 삼성생명 등 국내 대형 생명보험회사들이 임대주택사업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보험사들의 주택사업 참여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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