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11일 상오 총리실로부터 국정전반에 관한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부 업무현황 파악에 들어간다.인수위는 이날 상오 윤성태 총리실 행조실장으로부터 각 부처의 업무인계 준비상황에 관해 총괄적인 보고를 받고 하오에는 분과위별로 통일원 등 8개 행정부처의 현황을 비공개로 보고받는다.
인수위는 그러나 안기부의 경우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인수위 사무실이 아닌 안기부에서 업무를 보고받기로 했다. 인수위는 업무를 보고받는 과정에서 ▲대사면 복권 및 전과기록 말소 ▲선거사범처리 ▲금리인하 ▲중소기업 지원 ▲쌀수입 개방과 우루과이라운드(UR) 대책 ▲고속전철 기종선정 ▲영종도 신공항건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5·6호선 수주 등 시급한 정책과제 협의도 진행한다.
인수위는 오는 15일까지 청와대와 안기부 등 31개 기관의 업무현황을 파악한뒤 내주부터는 분과위별로 김 차기 대통령에게 현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15일까지 분과위별로 업무현황 보고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일=통일원 내무부 경찰청 기획원 농수산부 건설부 교육부 문화부 ▲12일=외무부 재무부 법무부 감사원 한국은행 교통부 체신부 체육청소년부 보사부 ▲13일=국방부 상공부 총무처 공보처 동자부 노동부 과기처 환경처 보훈처 ▲14일=총리실 안기부 ▲15일=대통령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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