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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버그 AP 로이터=연합】 대형 유조선 난파로 인한 스코틀랜드 해안 오염사고는 7일 시속 1백㎞의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로 방제작업이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으며 해상·육상에 걸쳐 피해지역이 확산되고 있다.이미 2천여마리의 바다새가 집단 폐사하고 인근 셰틀랜드 제도가 기름띠로 뒤덮여 해안 연어양식장은 물론 육상 가축들도 피해영향권안에 들어섰으며 폭 50m의 해상 기름띠는 20㎞ 길이로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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