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학년도 전기대 학력고사에서 3백점 이상 고득점을 얻은 수험생은 3만명선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교육평가원이 7일 발표한 「전기대 학력고사 결과분석」에 따르면 3백점 이상은 3만명 정도로 92학년도 1만5천여명의 배에 이르렀으며 3백6점 이상 득점자도 1만4천여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처럼 학력고사 성적이 크게 상승한 것은 개편된 새 교과서 내용과 수준이 쉬어짐에 따라 출제도 평이해지고 특히 영어와 수학문제가 지난해보다 쉬웠기 때문이라고 교육평가원은 분석했다.
교육평가원은 이번 학력고사의 변별력에 대해 수험생간의 점수폭이 확대돼 대다수 대학에선 변별력이 상승했으나 서울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은 고득점자 집중으로 점수폭이 좁아지면서 동점자가 다수 발생,변별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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