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조속철거 요구/이라크선 “남북부지역 해방준비”【워싱턴 로이터 AFP=연합】 미국은 이라크가 미국의 초계 비행기를 겨냥해 남부 비행금지구역 인근에 배치한 지대공 미사일을 철수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대이라크 최후 통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빠르면 6일(현지시간) 바그다드정부에 통고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관리의 말을 인용,미국은 이미 대이라크 최후 통첩안을 영·불·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협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군사작전에 동참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지는 최후 통첩안이 뉴욕의 유엔주재 이라크 관리를 통해 바그다드정부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가 미국의 최후통첩을 이행해야 하는 시한은 48시간 정도로 짧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외교 소식통도 인용,이라크가 통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국의 예상되는 보복공격은 문제가 된 미사일 포대 대신 이라크 공군기지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바그다드 AFP 연합=특약】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이 대이라크 최후통첩이 임박한 가운데 알리 하산 알 마지드 이라크 국방장관은 6일 『이라크군은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북부지역과 시아파가 장악하고 있는 남부지역을 해방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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