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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국민소득 올 7천4백불/경제기획원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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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국민소득 올 7천4백불/경제기획원 집계

입력
1993.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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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GNP 규모 259조원 예상우리나라의 1인당 GNP(국민총생산)은 올해 약 7천4백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계됐다.

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금년도 경제운용계획에서 제시된대로 올해 우리 경제가 6∼7%의 실질성장을 이룩할 경우 경상 GNP 규모는 2백56조∼2백59조원에 달하게 된다.

이같은 경상 GNP 규모는 작년의 2백29조원에 비해 11.8∼13.1%가 늘어나는 것으로 미 달러화 베이스로는 연평균 환율을 1달러당 7백90원으로 잡을 경우 3천2백46억∼3천2백7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1인당 GNP는 올해의 경우 7천3백76∼7천4백41달러로 작년의 6천7백40달러에 비해 9.4∼10.4%가 증가,사상 처음으로 7천달러선을 넘어서게 된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P는 지난 80년에 1천5백92달러 수준이었으나 85년 2천1백94달러,87년 3천1백10달러,88년 4천1백27달러,89년 4천9백94달러,90년 5천6백59달러,91년 6천4백98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작년에는 6천7백4달러 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원화를 기준으로한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 5백28만7천∼5백91만1천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92∼96년중의 7차 5개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연평균 7.5% 수준의 경제성장을 달성,오는 96년에는 1인당 GNP를 1만4백40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민소득 1만불」 시대를 이룩하겠다는 목표이다.

한편 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지난 14대 대선공약을 통해 오는 98년까지 1인당 GNP를 1만5천달러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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