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등 지방고도 두각/“내신이 좌우”… 「8학군」은 저조서울대 합격자 발표결과 서울 대원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으며 안양고 등 일부 지방고교도 50명 안팎의 합격자를 내 신흥명문고의 자리를 굳힐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서울대에 1백40명의 합격자를 냈던 대원외국어고는 올해 1백73명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일외국어고도 지난해보다 18명이 많은 65명이 합격했다.
서울과학고는 지난해보다 39명 늘어난 1백13명,서울예고는 73명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서울대에 24명의 합격자를 냈던 안양고는 56명이 합격,지난해에 이어 이른바 「강남교육특구」라고 불리는 서울의 8학군고교에 못지않은 성적을 올렸다.
서울 8학군지역 고교의 경우 단대부고가 지난해 보다 많은 53명이 합격했으나 나머지 학교들은 대부분 지난해와 엇비슷한 수준에 머문것으로 알려졌다.
고입 선발고사(2백점 만점)에서 1백80점이상 고득점자 비율이 타학군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8학군 고교들의 서울대 합격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원인은 올해 학력고사 문제가 평이해 내신 성적이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