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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 비교적 “평온”/대형사건·사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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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 비교적 “평온”/대형사건·사고 없어

입력
1993.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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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사망 70여명… 작년보다 다소 줄어신정연휴동안 전국에서는 교통사고와 화재,강력사건 등이 이어졌으나 대형사건 사고는 없어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였다.

교통사고는 연휴중 1천여견이 발생,70여명의 사상자를 내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1일 하오 9시5분께 경북 청도군 청도면 부야리앞 20번 국도에서 경북7 구4833호 1톤트럭(운전자 김진만·29)이 과속으로 달리다 마을회의를 마치고 귀가하던 주민들을 덮쳐 박종률씨(49·농업·청도면 원정1리)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하오 11시50분께는 경기 가평군 하면 상판리 426 앞길에서 서울8 그8219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강봉준·24)가 운전부주의로 길가 전주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있던 박은숙씨(22·여·서울 동작구 사당동 산14)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으며 이날새벽 1시50분께 전북 남원시 용정동 굴다리앞 교차로에서도 전북1 마3945호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한병우·35·남원군 교육청 직원)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한씨의 부인 조복순씨(32)와 아들 용희군(3)이 숨졌다.

2일에도 하오6시40분께 충북 청원군 일면 효촌리에서 아일관광 소속 충북5 바4508호 관광버스(운전사 김상태·59)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 5명을 덮쳐 조연희씨(26·여)와 딸 정숙양(2)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화재도 여러건 일어나 희생자가 발생했는데 1일 상오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746 역삼빌딩 지하 차레스토랑에서 불이나 안에서 잠자던 종업원 이연복씨(28)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으며 이날 하오 8시께는 서울 성동구 능동 237 일오공사 사무실에서 불이나 방수시설 인부 김성수씨(40)가 숨졌다.

이밖에 정신질환자가 아들을 살해하는 등 여러건의 강력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일 상오7시30분께 자신의 집 안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아들 승규군(3)을 숨지게 하고 부인 박모씨(27)에게 중상을 입힌 박병선씨(35·무직·인천 남동구 간석1동 산71)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정신질환자 박씨는 이날 성냥으로 방안에 불을 지르려다 말리는 부인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 공주경 찰서는 지난 1일 하오2시께 술에취해 행패를 부리는 의붓형 박재순씨(54)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유재윤씨(30·공주군 계룡면 월암리 76)를 붙잡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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