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오 9시1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5가 중부시장 건너편 목재상가에서 불이나 동명특수합판 삼성목재소 등 4개 목재소와 인근점포 등 10여개 건물을 태워 모두 3천5백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불을 처음 목격한 을지로4가 파출소 김생규경장(46)에 의하면 하오 9시30분께 파출소내에서 당직근무중 매캐한 냄새가 나 나와보니 파출소 옆 삼성목재소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연휴기간에 목재소 대부분이 휴무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호스에서 뿜어낸 물이 추위에 얼어붙어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경찰은 목재소가 비어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누전에 의한 화재일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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