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특별허가제」 도입【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러시아는 핵확산을 막기위해 핵원료 및 관련 장비의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아나톨리 크라시코프 대통령궁 부대변인이 30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정부는 핵관련 물질 및 기술수출을 규제하는 특별허가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이는 군사목적으로 사용될 핵물질 유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발표는 미·러시아간 전략무기감축협정 타결과 양국 정상회담 개최 보도에 때맞춰 나온 것이다.
크라시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그동안 핵확산 금지협약 규정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특별허가제의 도입으로 핵관련 물질의 유출은 엄격히 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규정은 핵관련 장비는 물론 원전관련 기술제공 등 8개 분야를 수출통제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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