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연휴기간동안 전국의 주요공단 입주업체들은 대부분 3일동안 쉬고 종업원들에게는 2백%내외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오는 신정연휴 기간동안 주요 공단의 근로자들은 지난해보다 다소 두툼해진 보너스봉투로 하룰 더 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9일 상공부가 전국 10개공단 2천9백38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공단 입주기업의 82.4%는 새해 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휴무할 계획이고 4일동안 쉬는 기업은 2.8%였으며 아예 쉬지 않거나 (3%) 휴무일을 이틀 이하로 정한기업은 14.8%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주요공단 입중업체의 82.1%가 2일이하 휴무했었고 4일이상 휴무한 업체는 10.6%,3일동안 쉰 기업은 7.3%였다. 주요 공단 입주기업들의 올해 휴무일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은 연휴기간에 이어 휴일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입주업체의 68.5%가 연말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인데 이중 74.1%는 월급여액의 1백∼3백%,17.5%는 50%이상 99%이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며 50% 미만의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8.4%였다. 올해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31.5%로 지난해(35.7%)보다 낮아졌고 지난해 1백%이상 3백%이하 수준에서 보너스를 지급한 기업은 60.1%에 불과했던 점으로 미루어 올해 근로자들의 연말 보너스 봉투는 지난해 보다 두툼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무일과 상여금액이 늘어나면서 고향을 찾겠다는 근로자들도 늘어 지난해 신정연휴기간 귀향 근로자는 20.9%였으나 올해는 22.8%로 예상됐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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