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27일 택시운전사를 흉기로 위협,금품을 빼앗은뒤 트렁크에 감금한 채 끌고다닌 신우철씨(24·무직·서울 동대문구 장안4동 292의8)를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안정현씨(2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신씨 등은 지난 26일 하오 9시3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 중랑구청 앞길에서 서울1 바3963호 스텔라택시(운전사 이성덕·38)를 타고가다 동대문구 휘경동 배수펌프장 앞에서 차를 멈추게하고 이씨를 미리 준비한 과도로 위협,현금 5만원을 빼앗았다.
신씨 등은 이어 이씨의 양손을 공업용 테이프로 묶어 택시트렁크에 감금한 채 차를 몰고가다 종로구 종로1가 로터리에서 신호대기중 이씨가 트렁크 문을 열고 『강도야』라고 소리쳐 뒤에 서있던 택시운전사 정용주씨(25)의 신고로 일당중 신씨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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