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일부 학원들이 내년 1월1일부터 학원수강료를 최고 30% 내외까지 대폭 올리는 등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학원 수강료가 연쇄적으로 인상되고있어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정부는 이와관련,각 관할 교육청별로 학원수강료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새해 신학기를 앞두고 학원비를 대폭 인상하는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26일 관계당국 및 학원가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내의 일부 입시학원과 외국어학원,피아노·미술·주산 등 예능계 학원들이 임대료 및 강사료 등 인건비 부담상승 등을 이유로 연초를 기해 학원수강료를 대폭 인상하고 있다.
입시학원의 경우 D학원,H학원 등 서울시내 주요 명문학원들이 대입단과반의 한달 수강료를 종전의 월 1만9천원에 내년 1월1일부터 2만1천원으로 10.5%나 인상했으며 S학원 등 종합반 학원들도 신학년부터 대입 및 전문대,검정고시 준비과정의 학원수강료를 평균 20%가량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주요 외국어학원들도 새해를 맞아 학원수강료를 일제히 대폭인상,영어 및 일본어회화 코스의 경우 한국인강사 지도반은 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외국인강사 지도반은 월 4만5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28.9%나 각각 올려 내년 1월중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