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오른 종합지수에 못미쳐여신관리 대상 30대그룹 계열사중 각종 우대조치가 주어지는 주력기업들의 올해 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정부정책을 믿고 이들 기업의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오히려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30대그룹 상장 주력기업 54개사의 평균 주식값은 1만6천5백13원으로 지난해 말의 1만5천2백70원보다 8.1%,1천2백43원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 지수가 6백10·92에서 6백70·43으로 9.7% 오른것과 비교할때 상승률이 오히려 낮은 것이다.
이처럼 30대그룹 주력기업들의 주가 오름폭이 작았던 것은 이들 그룹들이 여신관리상의 우대조치를 받기 위해 재무상태나 수익성에 관계없이 자금수요가 많은 기업들을 주력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주력업체제도 도입의 당초 취지가 퇴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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