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미아쟈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 총리의 자문기관인 「21세기의 아시아·태평양과 일본을 생각하는 간담회」는 2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후 처리문제를 「시급한 국내문제」라고 강조했다.이 보고서는 이와함께 일본의 근현대사 교육의 결함과 일본정치의 불투명성을 지적했다.
「개방성의 추진과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부제의 이 보고서는 이 지역의 군비관리와 신뢰조성에 대한 일본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주요국과 정책대화의 확대를 제창했다.
또 경제면에 있어서는 배타적인 지역주의를 부정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93년 1월 동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하는 도중 방콕에서 이 보고서에 기초한 일본의 외교 대아시아 기본방침을 천명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미일 안보조약에 기초한 미국의 군사·정치적 존재는 『군사대국이 되지 않는다』는 일본의 기본 입장에 신뢰를 높이는 것으로 이를 크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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