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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기준연도 90년으로/기존 85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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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기준연도 90년으로/기존 85년서

입력
1992.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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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도 「생산자」로 명칭변경한국은행은 24일 도매물가지수의 명칭을 「생산자 물가지수」로 바꾸고 기준연도도 85년에서 90년으로 변경,이달치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매물가지수 통계는 지난 1910년이래 82년간 사용돼왔다. 소매물가지수는 이미 지난 57년부터 소비자 물가지수로 바뀌었다.

세계 주요국중에서 도매물가지수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과 이탈리아 뿐이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대부분이 생산자 물가지수를 이용하고 있다.

한은은 또 국민생활에서 중요도가 높아진 과일 생선 채소 등 신선식품군을 별도지수로 편제하기로 했다.

이번 기준연도 변경작업에서는 85년과 90년 사이의 5년간 진행된 산업구조 변화를 반영,연탄보일러 탈곡기 텔리타이프 등이 조사대상 품목에서 탈락하고 산업용 로봇 휴대용 전화기 캠코더 등이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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