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이 특보·최 사장·장 전무 검거나서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 유입사건을 수사중인 경철청 특수대는 23일 수배중인 이병규 국민당 대표특보(39),이 회사 최수일사장(56),장병수전무(52) 등 3명에 대해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현대중공업 최 사장 등 2명은 국민당 이 특보 지시에 따라 지난 7월 이후 이 회사가 수출대금으로 받은 1천1백억원 중 5백61억원을 돈세탁을 거쳐 비자금으로 조성,국민당 선거운동 자금으로 제공한 혐의다.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씨 등 3명은 지난 8일부터 출국정지조치와 함께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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