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세계경제의 성장률이 2.3%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22일 재무부가 발표한 IMF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최근 독일 일본의 급격한 경기둔화와 영국 캐나다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선진공업의 경제성장률이 금년 1.5%에서 2.1%로 0.6% 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지난 10월 세계경제 성장률을 3.1%로 전망했었으나 국제금융 시장을 혼란과 유럽 및 일본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 심해 당초 전망치를 수정하게 된 것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나라별로는 미국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가 당초 3.2%에서 2.8%로 하향수정됐고 독일은 2.6%에서 1.0%로,일본은 3.8%에서 2.5%로 각각 하향조정됐다.
IMF는 또 세계교역 신장률도 당초에는 금년 3.8%에서 내년에는 6.7%로 높아질 것으로 보았으나 이보다 1% 포인트 낮은 5.7%에 그칠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IMF는 그러나 내년도 국제유가는 당초 예상대로 배럴당 18달러11센트,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 6개월물 기준 3.9%에이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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