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공동=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은 22일 중의원 소선거구제를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안을 승인했다고 자민당 간부들이 밝혔다.이들 간부는 자민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총무회가 당내 정치개혁위원회가 마련한 이같은 개혁정책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치 개혁안에는 중의원 소선거구제 도입외에도 ▲선거에 참여한 여러 정당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 도입과 ▲의원들간의 정치자금 수수행위 금지 ▲파벌세력에 기초한 각료 안배 관행의 중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는 이날 총무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을 추진하는 기구의 책임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새로운 정치창조와 일본 국민들의 신뢰회복에 전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야자와 총리는 정부의 준비작업을 끝낸후 이번 정치 개혁안을 내년 1월말 열리는 차기 의회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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