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김수환추기경은 21일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14대 대통령선거로 문민정치의 새 장을 연 우리는 경쟁속에서 빚어졌던 대립이나 갈등을 잊고 용서와 화해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선거에서 이긴 승지와 정당이 갈등과 분열의 해소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김 추기경은 『포용과 화합 그리고 일치와 평화는 성탄에 나신 구세주 그리스도의 정신』이라고 밝히고 『구세주를 믿는 삶은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특히 정치 경제 및 사회 각계의 지도층이 스스로 참 인간이 되어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온 겨레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정신적 가치이자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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