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지출 29%로 가장 많아/금전조달은 친척·이웃·카드순서울시내 가정주부들은 한달에 평균 82만원의 생활비를 쓰고 있으며 이중 교육비의 지출이 가장 커,자녀 교육비가 가계에 큰 주름살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족한 긴급 생활자금은 친지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통해 마련하고 있으며 가계운영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물가상승을 꼽고 있다.
대한생명이 21일 서울시내 가정주부 6백명을 대상으로 「가정경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한달 생활비는 50만∼1백만원이 39.3%,30만∼50만원이 24.8%,1백만원∼1백50만원이 20.8% 등의 순으로 평균은 82만원이었다.
생활용품 구입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슈퍼마켓이 39.5%,다음으로 시장 39.2%,백화점 14.2%,24시간 편의점 3.8% 등의 순이며 대부분 2∼3일에 한번정도씩 장을 봤다.
가계지출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으로는 교육비가 29.2%,다음으로 가스 전기 수도요금 등 생활운영비 24.2%,식비 14.3%,집세 및 각종 세금 10.2%,생필품 구입이 9.8% 등의 순이었다.
긴급생활자금 마련방법에 대해선 친인척이 27.2%,친한 이웃 26%,신용카드 현금서비스 23.8%,친구 및 학교 선후배 13.2% 등을 꼽고 있는데 젊은 주부는 신용카드나 친구를 통해,중년이상 주부는 친인척·이웃에게서 급전을 빌리고 있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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