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베트남은 22일 하노이에서 양국 국교정상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다.유명환 외무부 대변인은 19일 이와관련,이상옥 외무부장관이 오는 21일 웬만컴 베트남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양국간 국교정상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75년 남베트남의 사이공정부 붕괴직전 사이공의 대사관을 철수,그동안 베트남과 국교관계가 없었으며 양국은 지난 4월 양국 수도에 연락대표부를 교환설치키로 합의,현재 서울과 하노이에 각각 연락대표부를 두고 있다.
한·베트남간 교역량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2억4천9백만달러이며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투자액은 허가기준으로 14건 8천4백8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베트남과의 수교로 우리나라의 수교국수는 모두 1백70개국으로 늘어났으며 라오스 캄보디아 등 나머지 미수교 인도지나반도 국가들과의 수교도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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