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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진출 일본 상사들/수입알선에만 열올려/올들어 64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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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진출 일본 상사들/수입알선에만 열올려/올들어 64억불

입력
1992.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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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종합상사들이 수출보다는 수입에 치중,상위 9개 주한 일본상사의 수입알선 실적이 국내 종합상사 수입액의 거의 3분의 2에 달하고 있다. 18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미쓰비시,마루베니,스미토모 등 상위 9개 주한 일본종합상사가 알선한 수입실적은 64억1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비해 삼성물산,(주)대우,럭키금성상사 등 8대 종합상사의 같은 기간 수입실적은 1백3억5천5백만달러로 주한 일본상사들의 수입 알선실적이 국내상사 수입실적의 6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9개 일본종합상사의 수출알선 실적은 40억4천6백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일본상사들이 이같은 수출알선 실적은 수입알선실적에 비해 24억달러 가량이나 적은 것이며 같은 기간 국내 8대 종합상사의 수출실적 2백71억8천6백만달러의 14.9%에 불과한 것이다.

또 수입알선실적 가운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알선이 38억9백만달러에 달해 일본종합상사들이 일본제품의 대한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반면 수출알선실적 가운데 대일수출은 15억6천만달러에 그쳐 한국상품의 대일수출 증대에는 별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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