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미 국방장관/레스 애스핀 내정

【리틀록(미아칸소주)AP=연합】빌 클린턴 미 대통령 당선자는 17일 헨리 시스네로스 전 샌안토니오시장을 주택도시개발장관에,제시 브라운 미 전상향국회 사무국장을 향군원호장관에 각각 임명했다.시스네로스 전 샌안토니오 시장은 스페인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주요 대도시의 시장을 지냈으며 이번에도 클린턴 정부에 입각한 첫 스페인계 각료가 됐다.

향군원호장관을 맡게된 브라운 미 전상향군회 사무국장은 베트남전서 오른팔불구가 된 참전용사로 상무장관에 임명된 론 브라운에 이어 흑인으로는 두번째로 클린턴 행정부의 각료로 임명됐다.

한편 국방장관에 레스 애스핀 하원 군사위원장(민·위스콘신주)이 내정됐다고 정권인수팀 고위 소식통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