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국가들의 각종 반덤핑규제가 내년도 국내 기업들의 대유럽수출에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6일 무공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반도체 D램 1건에 대해서만 반덤핑규제 조치를 내렸던 유럽공동체(EC)는 올들어 전자저울과 플로피디스크,중대형컬러 TV 등을 수입규제 품목으로 새로 지목해 조사하는 등 날이 갈수록 한국산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 각국은 특히 최근들어 동남아에서 생산한 CDP(콤팩트디스크 플레이어)와 컬러 TV 등에 대해 엄격한 원산지규정을 적용키로 하고 반덤핑 규제절차를 대폭 간소화시키는 작업에 나서 국내 기업들의 우회수출도 원천봉쇄하고 있는 추세다.
무공은 따라서 내년도 대 EC수출은 올보다 불과 2% 내외 증가한 96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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