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병찬기자】 부산 동아대병원 비뇨기과 윤진한교수(45) 등 수술팀 4명은 15일 상오 8시30분부터 4시간동안 뇌사상태의 김종홍씨(24·경남 진주시 상대2동)의 콩팥 2개를 떼내어 만성신부전증을 앓아온 김씨의 형 정석씨(29)와 김진성씨(42·부산 해운내구 반여3동)에게 동시이식하는데 성공했다.동아대병원의 뇌사자장기이식 수술은 지난 11월 서울 중앙병원의 간이식수술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이며 콩팥 2개를 동시 적출,이식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뇌사상태인 김씨는 지난 9일 하오 11시께 부산 서구 서대신동 서여고앞 육교에서 3.5m 아래로 추락,뇌출혈을 일으켜 뇌사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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