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하오 4시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 유선방송 가입가정에 10여분간 남한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을 다룬 KBS 프로그램 「남북의 창」이 방영되다 주민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쳐 중단.이 프로는 월남귀순자의 증언을 통해 간첩단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내용으로 「서울시에서 보내는 홍보방송물입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10여분간 방영됐던 것.
방송을 내보낸 강서유선방송 관계자는 『매달 통일원에서 홍보용으로 「남북의 창」 녹화테이프를 2개씩 보내와 2주마다 화·수요일에 방영해왔다』며 『최근의 후보간 색깔논쟁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오해를 산 것 같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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