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김진각기자】 12일 하오부터 강원 영서지역에 내린 눈으로 주말 한때 영서지역 버스노선이 전면 통제되고 곳곳의 차량통행이 마비되는 등 올겨울 들어 최악의 교통난이 빚어졌다.12일 하오 1시께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13일 상오 4시 현재 춘천지역이 12㎝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고 홍천 7.2㎝ 인제 7㎝ 철원 5.4㎝ 등을 기록했다.
이번 눈으로 12일 하오 7시께부터 춘천 홍천 인제 양구 화천지역은 전노선의 버스운행이 폐쇄됐다가 13일 상오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으며 경춘국도로 상행차량은 거의 없는 가운데 하행선 관광차량들이 시속 20㎞의 거북 운행을 했다.
또 춘원국도간의 홍천 삼마치고개와 춘천 원창고개,모래재고개 등에 미처 월동장구를 갖추지 못한 자동차가 뒤엉켜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눈길에 운행하다 전복된 차량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12일 하오 3시10분께는 강원 춘천군 신북면 용산2리 46번 국도에서 화천쪽으로 가던 강원5 라3172호 봉고차(운전자 김광순·20)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강원8 가6840호 타이탄트럭(운전자 유배근·30)을 들이받아 봉고차에 타고 있던 김은숙씨(21·여·춘천시 후평동 세경아파트 A동 102호)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김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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