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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교 복판/지름 2m 구멍/통행 부분통제 서부교통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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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교 복판/지름 2m 구멍/통행 부분통제 서부교통 혼잡

입력
199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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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정정화·남대희기자】 9일 상오 3시50분께 경기 고양시 행주대교 북단에서 6백30m 떨어진 다리중간지점 중앙선 부근에 지름 1.5∼2m가량의 구멍이 뚫려 차량통행이 12시간여 동안 제한됐다.경찰은 구멍발견후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다 상오 6시부터 대형 화물트럭을 제외한 승용차,노선버스의 통행을 재개했다가 보수를 시작한 상오 10시께부터는 승용차를 제외한 대형차량의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이로인해 고입선발고사장으로 향하는 차량이 밀려 우회로인 성산대로 양화대교 강변로 등에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건설부 산하 의정부 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보수반을 급파,조사를 벌이는 한편 상오 10시부터 철근을 보강한뒤 5시간만에 굳어지는 초속 경콘크리트로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하오 3시께 긴급복구를 마치고 소형차량의 통행을 재개했다.

사무소 하영수 보수과장은 『지난 78년 건설된 행주대교는 화물차량의 통행이 허용된 유일한 다리로 워낙 낡은데다 차량이 대형화됨에 따라 상판이 부담을 견디지 못해 구멍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노선버스와 대형차량은 10일 상오 7시부터 통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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