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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극도 위축/기계류 국내수주·수입허가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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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극도 위축/기계류 국내수주·수입허가 최저수준

입력
199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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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중 각각 13­53%씩 줄어대선 회오리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기계류의 국내 수주는 물론 수입허가까지 촤악의 수준으로 감소,국내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국내 기계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가 감소했고 기계류 수입허가는 53.8%가 줄어드는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계수주는 지난 90년에 38.8%가 증가한 이후 지난해에는 2.2% 증가에 그쳤으며 3·4분기중의 급격한 감소로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부문은 한전의 발전설비와 철도차량 발주 등으로 3·4분기중 11.1%가 늘어나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민간부문은 24%가 감소했다. 민간부문의 국내 기계수주는 지난 90년에는 39.6%가 늘어났었으나 지난해에는 3.7% 증가에 그쳤고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는 7.4%가 줄어드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계류의 수입허가는 지난 90년에는 53.7%가 늘어나는 급신장세를 보였었으나 지난해에는 8.7%가 감소했으며 올 하반기 들어서는 43.1%의 감소세를 보였던 상반기 보다 더욱 악화,8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9월에는 62%가 각각 줄어드는 등 3분기중의 급격한 감소로 지난 9월까지 허가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9%가 줄어드는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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