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검찰총장 퇴임 회견5일로 2년 임기를 마치는 정구영 검찰총장은 3일 하오 퇴임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의 구조적 비리와 관련된 중요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론을 국민들의 납득하지 않는 것이 검찰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정 총장은 또 『각종 사건의 청탁을 거의 매일 받고 있으나 대부분 거절하고 있다』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받은 한차례 구두지시는 내용이 타당해 받아들였으며 대통령으로부터는 사건에 관한 지시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정 총장은 임기제 총장제에 대해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7일 취임하는 후임 총장의 2년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검찰의 중립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실종된 개구리소년을 2년이 되도록 찾지못한 일이 제일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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