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러시아 행정부는 1일부터 개막되는 인민대표대회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기 위해 총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옐친 대통령 측근이 개혁파 각료인 안드레이 네차예프 경제장관이 30일 말했다.네차예프 장관은 이날 기자들로부터 이번 인민대회 전망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당시보다 더 강력한 보수파의 공세가 예상된다』면서 『모든 각료는 총사퇴서를 제출함으로써 옐친 대통령의 입지를 강화하고 개혁이니셔티브를 장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 정치상황이 지난 4월과 크게 바뀌어 옐친 대통령이 총리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정부가 총사퇴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되고 있으며 그럴 경우 현 정부는 총사퇴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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