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정권위기가 정점에 달하게 될 인민대표 대회를 앞두고 중도우파 연합인 「시민동맹」과 가이다르 내각간에 연립정부 수립 교섭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일 요리우리(독매)신문이 28일 「시민동맹」계 간부의 말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시민동맹」계의 의회내 모임 「민주센터」의 간부에 따르면 인민대표 대회에서 내각이 일단 총사퇴하고 대회가 끝난후 다시 「시민동맹」과 연립내각이 결정된다.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은 이미 「시민동맹」측과 이같은 계획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민주센터」는 대회개막 전날인 30일 옐친대통령과 만나 연립내각 등에 대해 협의,최종 답변을 얻어낼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시민동맹」계의 별도 모임인 「신세대」소속 대의원에 의하면 기아다르 총리대행은 주요 경제각료직의 잔류를 전제로 부총리 등에 대한 격하에 응할 용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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