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등포점… 인명피해 없어28일 하오 9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식품부 천장 내부에서 전기합선으로 보이는 불이나 연기가 환기통을 타고 이 건물 7층 식당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식당안에 있던 손님 40여명과 인근 지하상가 주민 등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불은 천장내부 전기배선함과 환기통을 싸고 있던 석면보온재 등을 태워 1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15대가 긴급 출동했으나 천장속 발화지점을 찾지못해 진화가 늦어졌다.
경찰은 지하 1층 전기배선함과 연결된 화재경보 장치에서 비상벨이 울렸다는 이 건물 경비원의 말에 따라 배선함 안에서 전기가 합선돼 불꽃이 주변 석면보온재로 옮겨 붙어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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